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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삼척 미인폭포 통리협곡 속 미인이 목욕하던 에메랄드빛 폭포

 


 

 

주말을 끼고 강원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삼척 가볼 만한 곳 중 밀키스 폭포, 포카리 스웨트 폭포로도 유명한 삼척 미인폭포에 다녀왔는데요. 에메랄드빛 폭포와 그랜드캐니언을 닮은 통리협곡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강원도 삼척 여행지로 추천드리고 싶은 미인폭포의 주차, 소요시간, 사진 찍는 팁까지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강원도 삼척 가볼만한곳 추천

미인폭포
통리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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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빛 아름다운 폭포

삼척 미인폭포


주소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문의재로 77-162
문의 및 안내 : 033-570-4062 (삼척 시청 자원개발과)
운영 시간 : 하절기 09:00~18:00 / 동절기 09:00~17:00
주차 가능
입장료 무료

 

 

 

 

삼척 미인폭포 가는법과 주차


삼척 미인폭포는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에 위치하고 있지만 태백 방향으로 1.1km 정도만 가면 태백시와 이어져있어서 태백 여행을 가실 때 함께 다녀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찾아가시는 방법은 네비게이션에 '미인폭포'를 검색하시고 방문하시면 입구 바로 옆으로 임시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입구 안쪽으로 차를 가지고 들어가면 약 10~20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관광객이 많아서 입구 안쪽으로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바로 옆 임시주차장으로 안내원분들이 주차 안내를 도와주십니다.

 

주차는 길게 늘어선 길 위에 일자로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주의사항은 임시주차장은 '일방통행'입니다. 간혹 차를 돌려 주차장 입구로 다시 나오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서로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주차를 못하고 지나치셨더라도 직진하시면 태백시 통리재 삼거리로 이어지게 돼서 다시 돌아오시면 되니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삼척 미인폭포 운영시간


 

삼척 미인폭포 운영시간은 하절기(3월~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입장 마감시간 최소 1시간 전에는 방문하셔야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합니다.

 

통리협곡과 여래사, 미인폭포까지 가는 길은 산길로 되어있어서 편안한 운동화를 추천드립니다. 아래 사진찍는 팁에서 설명드릴 부분이지만 에메랄드 빛 밀키스 폭포와 예쁜 사진을 찍으시려면 '샌들이나 슬리퍼'를 함께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미인폭포를 가시는 중간에는 화장실이 없습니다. 총 소요 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화장실은 입구에 한 개가 유일하고 가는 길에 돌아오는 것이 애매해서 미리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삼척 미인폭포 가는 길과 그랜드 캐니언을 닮은 통리협곡


 

삼척 미인폭포와 여래사로 향하는 입구입니다. 폭포까지는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가는 길이 데크길로 잘 조성되어 있지만 중간중간 경사가 심한 구간도 있습니다. 또한 숲에 위치하고 있어서 길이 축축한 부분이 있어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가는 길에 미끄러운 계단이 계속되고 경사 구간이 있으니 항상 안전에 유의하여 다치지 않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미인폭포로 가시다 보면 볼 수 있는 피아노 폭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바위 위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만드는 모습이 피아노 같아서 생긴 이름 같습니다.

 

 

계속해서 미인폭포로 향하다 보면 중간에 이정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우측으로 여래사로 향하는 길이 있으며 직진하면 미인폭포로 가는 길입니다. 여기까지 왔으면 나무로 된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고 경사는 거의 끝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정표를 지나 데크길을 따라가다 보면 웅장한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이 한국의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불리는 심포협곡(통리협곡)인데요. 퇴적암이 물속에 쌓이지 않고 공기 중에 노출돼서 산화되어 붉은빛을 띠고 있다고 합니다. 전설에 의하면 일몰 전과 일출 전에 따스한 바람이 불면 풍년이고 찬 바람이 불면 흉년을 예측했다고 합니다.

 

통리협곡 멀리 하이원 추추파크의 모습도 보입니다. 사진에 모두 담을 수 없는 웅장한 풍경이라 직접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통리협곡을 지나 5분 정도 걸어가시면 미인폭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천천히 사진을 찍으면서 걸어왔더니 약 20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멀리서부터 밀키스 같은 색을 띠고 있는 폭포를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그와 동시에 생각보다 폭포 주변이 좁은데 비해 사람이 많아서 약간 실망스럽기도 했는데요. 여기서 사진 찍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미인폭포 사진 찍는 팁


앞서서 말씀드렸던 '샌들이나 슬리퍼'를 챙겨 온 이유가 여기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포토존에서 인생사진을 찍으시려는 분들은 풍경에 사람들이 안 나오는 구도를 찾고 싶으실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길이 험해서 운동화를 신고 오셔서 발만 살짝 담그다가 돌아가시는데요. 물에 들어갈 수 있는 신발을 챙기셨으면 폭포 맨 앞쪽 바위에서 사진을 촬영하시면 포카리스웨트 같은 색의 폭포에서 인생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앞서서 봤던 많은 사람들이 안 나오게 이렇게 촬영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 찍으실 때는 세로 방향으로 광각 렌즈를 사용해서 찍으시면 멋진 구도로 사진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

 

 

 

미인폭포가 밀키스 같은 색을 띠는 이유?


 

삼척 미인폭포가 에메랄드 빛, 밀키스 폭포, 포카리 스웨트 폭포로 불리는 것은 폭포가 내는 색상 때문입니다. 이런 신기한 색을 내는 이유는 '석회질'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 석회질 성분으로 인해 비취색의 신비로운 물색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물에 들어가 보게 되면 약간 미끌미끌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물이 묻은 옷이 마른 뒤에 약간 가루 같은 게 묻어나기도 했습니다.

 

 

 

미인이 목욕하던 폭포 '삼척 미인폭포'


 

삼척 미인폭포는 전설 속에서 미인이 목욕을 하러 온 모습을 본 용이 승천을 앞두고 미녀의 미모에 반해 마음을 청하지만 거절당하고 승천하며 미인의 형상을 한 폭포라고 합니다. 폭포의 색이 옥색인 이유는 용이 미녀를 그리워하다 흘린 눈물이 마르지 않아서라고 하는데요.

 

에메랄드 빛을 내는 신비로운 폭포는 실제로 폭포 중의 미인인 것 같았습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폭포를 볼 수 있는 삼척 미인폭포를 강원도 여행지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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