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광에 위치한 불갑산은 가을이면 붉은 상사화로 온통 뒤덮입니다. 매년 상사화 축제가 열리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상사화 군락지입니다. 가을에는 단풍 구경을 하기 좋은 단풍 명소로 탈바꿈하기도 하는 관광지입니다.
올해에도 개최되는 불갑산 상사화 축제가 다가오고 있는데요. 가을 단풍 명소이자 상사화 군락지를 구경하실 수 있는 불갑산입니다.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 기본정보와 함께 가볼 만한 곳까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전남 영광
제 23회 불갑산 상사화축제
축제 정보 A to Z
"가을 꽃무릇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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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불갑산 상사화축제
불갑산 상사화 축제 기본정보
주소: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로 450
문의 및 안내: 061-350-5752
입장 요금: 3천원
주차비 무료
전라남도 영광에 위치한 불갑산은 높이 516m의 연실봉을 오를 수 있는 산입니다. 원래는 산들의 어머니라는 뜻으로 모악산으로 불렸었습니다. 백제시대에 불갑사가 지어지면서 불갑산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불갑산에는 7월부터 상사화가 피기 시작합니다. 진노랑 상사화, 붉노랑 상사화, 백양꽃 등 여러 상사화 꽃이 차례대로 피어납니다. 9월 중순에는 붉은빛 꽃무릇(석산)이 불갑산을 붉게 뒤덮습니다. 세계 최대의 석산이 불갑산을 채우면서 200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불갑산 상사화 축제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23번째 불갑산 상사화 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불갑산은 전남 함평의 용천사, 전북 고창의 선운사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상사화 군락지입니다.
또한 상사화 축제가 끝나고 난 뒤의 불갑산은 단풍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가을에는 불갑산을 찾는 관광객이 비교적 적어 한산합니다.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는 단풍 명소이기도 합니다.
불갑산 상사화축제 축제 기간 및 시간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 기간은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개최됩니다. 상사화축제 기간 동안 붉은빛이 절경인 상사화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불갑산 상사화 축제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됩니다. 입장 시간인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용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행사가 개최되는 첫 주말인 15일과 1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이후 17일부터 24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풍성해진 행사 내용으로 볼거리가 많으니 이용 시간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 입장요금 및 주차요금
구분 | 가격 |
입장료 | 3,000원 |
주차료 | 무료 |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의 큰 변경점 중 하나는 입장요금입니다. 올해(23년)부터는 축제가 유료로 변경되었습니다. 작년까지는 무료로 개방되었지만 올해는 행사의 구성이 풍성해진 만큼 유료로 변경되어 운영됩니다. 불갑산 상사화 축제 입장 요금은 3,000원입니다. 입장 요금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입장객에 한해 부과됩니다. 불갑산 상사화 축제 입장요금을 지불하시면 영광 사랑 상품권으로 환급되어 상사화 축제 기간에 함께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상사화 축제는 네비게이션에 '불갑산' 또는 '불갑산 주차장'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입구와 가깝게 주차를 하시려면 일주문 근처로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축제 기간 중에는 오전 10시만 넘어도 만차일 수 있습니다. 15일부터 24일 사이에 상사화 축제를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는 일찍 도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입장 요금 무료 대상
불갑산 상사화 축제 입장요금 무료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5세 미만 유아
- 영광 군민
-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 임산부
5세 미만 유아, 영광 군민,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임산부는 축제 무료 대상입니다. 할인 적용은 신분증을 지참하셔야 됩니다.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
올해 상사화축제는 유료로 변경되었습니다. 유료로 변경된 만큼 행사 내용도 함께 풍성해졌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상사화 꽃길 걷기, 상사화 소원의 길, 상사화 미디어 파사드 등이 있습니다.
축제 기간 중 국악 버스킹, 태권도 시범단 경연, 농악 경연대회, 상사화 대학가요제 본선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21일 목요일에는 가수 홍진영, 이수호, 최영준 등과 함께하는 젊음의 행진이 진행됩니다. 야간에는 상사화 달빛야행(야간 꽃길 걷기), 상사화 미디어 파사드 등 풍성한 볼거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사화 ? 꽃무릇 ? 차이점은
불갑산 상사화 축제가 개최되면서 자주 혼동하는 상사화와 꽃무릇의 차이점입니다. 상사화와 꽃무릇이 같은 꽃으로 혼동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한 가지 꽃을 두고 상사화와 꽃무릇 두 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차이점을 알아보았습니다.
상사화란
상사화라는 말은 화엽불상견에서 나온 말입니다. 화엽불상견이란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상사화는 샤프란이라고 불립니다. 잎은 봄철에 나오며 길이는 20~30cm, 폭은 20cm 정도로 연한 녹색입니다. 상사화 꽃은 8월에 자라기 시작해 60cm 정도까지 자랍니다. 다 자란 상사화는 4~8개의 산형화서가 발달하며 길이 2~4cm의 총포가 넓은 피침형의 모양으로 자랍니다.
꽃무릇(석산) 이란
꽃무릇은 그늘 속에 숨어 무리 지어 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마늘 모양의 뿌리가 돌 틈에서 자라는 뜻으로 석산이라고도 불립니다. 꽃무릇은 9~10월에 잎이 없어진 줄기에서부터 30~50cm까지 꽃이 자랍니다. 총포는 선형이나 피침형으로 넓게 자라며 2~3cm 길이의 막질입니다. 꽃무릇 꽃은 적색이며 수술은 6개입니다. 길이는 7~8cm 정도로 자라며 꽃이 진 다음 짙은 녹색 잎이 나옵니다.
제23회 불갑산 상사화축제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 불갑사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를 방문하셨다면 다른 볼거리로는 불갑사를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불갑사는 대한불교조계종에 속하는 사찰이며 백양사의 말사입니다. 침류왕 원년 384년에 마라난타에 의해 지어졌다고도 하고, 백제 문자왕 시절 행은이 지었다고도 합니다. 창건 시기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불갑사에는 현재까지 조선 중기 이후의 양식을 그대로 보존한 건물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사찰은 주로 아름다운 풍경 속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찰은 매력적인 여행지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불갑산 상사화 축제를 방문하셨다면 불갑사를 함께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웅전, 팔상전, 칠성각, 일광당, 명부전 등 조선 중기 이후 설립된 사찰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불갑사에는 약 700년 정도 된 천연기념물 제112호의 참식나무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일주문부터 불갑사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리며 둘러보시는 데는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영광 불갑사 템플스테이
상사화 축제가 열리는 영광 불갑산과 불갑산은 가을이면 아름다운 단풍 명소로 탈바꿈합니다. 상사화 축제가 마무리되면 비교적 관광객이 한산해집니다. 한적한 산속을 산책하며 가을의 단풍을 보실 수 있는 단풍 명소입니다.
단풍 명소로 자리 잡은 불갑사에서는 템플스테이를 함께 해보실 수 있습니다. 템플스테이 종류는 당일형, 체험형, 휴식형이 있습니다. 당일형은 당일 방문해서 사찰을 둘러보실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체험형은 직접 체험이 가능하며 휴식형은 체험형의 체험 내용 대신 자유 관람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당일형 템플스테이 지금, 바로, 여기
구분 | 성인 | 중고생 | 초등생 |
가격 | 30,000원 | 30,000원 | 30,000원 |
불갑사 당일형 템플스테이는 단체만 신청 가능합니다. 가격은 성인, 중고생, 초등학생 모두 3만 원입니다. 공양을 체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명상, 염주 만들기, 소원등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체험형 템플스테이 꽃길만 걸어요
구분 | 성인 | 중고생 | 초등생 | 미취학 아동 |
가격 | 60,000원 | 60,000원 | 60,000원 | 60,000원 |
사찰에서 숙박을 하며 가을에는 상사화와 단풍 구경을 함께 하실 수 있는 체험형 템플스테이입니다. 가격은 성인, 중고생, 초등생, 미취학 아동을 포함하여 모두 6만 원입니다. 모든 방사에는 샤워실 겸 화장실이 있습니다. 사찰 공양 체험을 하실 수 있으며 자율적으로 예불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상사화 축제 기간 동안에는 저녁에 축제 참여 및 꽃길 걷기 체험이 가능합니다.
휴식형 템플스테이 마음, 그것은
구분 | 성인 | 중고생 | 초등생 | 미취학 아동 |
가격 | 50,000원 | 50,000원 | 40,000원 | 40,000원 |
체험형과 마찬가지로 휴식형 템플스테이는 사찰에서 숙박을 하며 진행합니다. 가격은 성인과 중고생은 5만 원, 초등생과 미취학 아동은 4만 원입니다. 체험형에 비해 비교적 적은 예불 시간과 많은 자율 시간을 가지며 템플스테이를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마치며
가을이면 붉게 물든 상사화 꽃무릇과 단풍을 보실 수 있는 불갑산입니다. 올해부터 유료로 운영되며 풍성해진 축제로 돌아온 상사화 축제 기간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가을이면 자연이 만들어내는 알록달록한 색의 풍경을 보는 여행이 즐겁습니다. 전라남도 영광 가볼 만한 곳으로 붉은 상사화 구경과 단풍 나들이를 떠나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가을에 가볼만한곳 가을 여행지를 추천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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