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여행 매미성 가볼만한곳 펜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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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성

거제도를 검색하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여행지 매미성입니다. 처음 매미성이란 이름을 들었을 땐 곤충 이름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궁금해서 그 배경을 알아보니 곤충 매미가 아닌 태풍 매미를 뜻하는 말이었습니다. 한 사람의 의지와 노력을 볼 수 있는 투박한 매력의 매미성을 거제도 필수 관광지, 여행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매미성은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해 경작지를 잃어버린 한 거제 시민에 의해서 쌓아 올려진 성입니다. 그 규모나 디자인에 반해 어떤 설계도도 한 장 없이 그저 자연재해로부터 농작물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쌓아 올렸다고 합니다. 네모 반듯한 돌을 쌓고 시멘트로 메우는 작업을 반복하여 유럽의 성처럼 탄생한 것이 지금의 매미성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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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매미성 펜션 추천

 

 

 

썬스테이 풀빌라

위치: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율천두모로 154-46
문의전화: 010-9722-6633

 

거제도 두모 몽돌해변에 위치한 썬스테이 풀빌라입니다. 거제에 방문했을 때 매미성을 가기 위해 근처 숙소를 알아보다가 해일몽 펜션에서 숙박을 했었습니다. 찾아보니 2023년 현재 해일몽 펜션은 없어지고 같은 위치에 썬스테이 풀빌라가 생겼습니다.

 

숙박했었을 때 위치가 너무 좋았고 전 객실이 오션뷰라 일출 보기에 좋았어서 추천드립니다. 전 객실 개별 미온수 수영장을 보유하고 개별 바베큐가 가능한 펜션입니다. 매미성까지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다음날 여행지 이동도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거제 썬스테이풀빌라펜션

 

 

 

 

거제도 매미성
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대금리 2 (내비게이션 : 매미성)
문의 및 안내 : 055) 639-4178
입장료 무료
주차비 무료 / 연중무휴
화장실 : 주차장 인근 대로변

 

 

 

매미성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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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과 매미성은 약간 떨어진 위치에 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카페와 기념품샵들이 있는 곳으로 10분 정도 내려오시게 되면, 시야가 확 틔인 몽돌해수욕장과 함께 매미성을 마주하실 수 있습니다. 매미성은 매표소가 따로 없이 무료 개방되고 있습니다.

 

※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 분들이 몽돌 해수욕장의 몽돌을 가져간다고 합니다. 몽돌 해수욕장의 몽돌은 소중한 자산으로, 관광객 분들이 개인적으로 가져가시면 안 되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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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성은 태풍의 피해로부터 농작물을 지키기 위해 토사 경계면에 쌓아 올린 건축물입니다. 처음에는 시멘트, 콘크리트 벽돌 등을 쌓아 올렸지만, 점점 미관을 생각하면서 화강암으로 바꾸고 십수 년간 쌓아 올려 거대한 성채가 되어버렸습니다. 2018년 이후로 길이 110m, 높이 9m가 넘는 거대한 성곽이 되었습니다. sns에 널리 알려져 관광객들이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원래 계획보다 증축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방문했을 당시에 계속해서 공사 중인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태풍  매미가 한반도에 상륙했을 당시의 세력 중심기압은 955 hpa, 평균 풍속 39m/s였습니다. 매미성은 태풍 매미를 넘어서는 중심기압 940 hPa을 버틸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습니다.

 

2022년 태풍 힌남노 당시, 처음으로 내구성 테스트를 기대했었습니다. 그러나 힌남노가 급격히 방향을 틀어 지나가는 바람에 무산되었습니다. 아직까지 매미성의 실전 테스트는 진행된 적은 없었습니다.

 

 

매미성은 사실 공유 수면을 침범으로 인해 건축법을 위반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모순적이게도 매년 4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올 만큼 유명해진 탓에 거제시에서 어느 순간 관광명소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행정적으로는 불법인 만큼, 매미성주는 거제시에 무상으로 매미성을 증여하고, 변상금 또한 지불했다고 합니다. 

 

 

매미성 망루에 오르게 되면 남해 바다와 거가대교, 이수도 등 아름다운 경치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이국적인 모습과 아름다운 경치, 어딘가 모르게 가지고 있는 투박한 매력이 매미성 인기의 이유인 것 같습니다.

 

 

태풍을 막기 위해 지어졌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예쁜 포토존이 많습니다. 사진만 보고는 외국이라고 착각할 만큼 이국적인 느낌도 풍깁니다. 한 사람이 쌓아 올렸다고는 믿기지 않았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유명해진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망루를 지나 중간 계단으로 내려오게 되면 매미성의 포토존이 등장합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서 줄을 서서 차례로 인증샷을 촬영하고 계셨습니다. 마치 바다가 보이는 액자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이 인상적인 포토존입니다.

 

 

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로 유명해진 만큼, 중간중간 포토존들이 많았습니다. 놓치지 않고 사진으로 기록해 봤습니다. 저 멀리 거가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는 몽돌해수욕장으로 이어졌습니다.

 

 

매미성의 관람 소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빠르게 본다면 10분 - 20분 정도면 전부 둘러볼 수 있을 정도의 규모입니다. 관광지로써 큰 규모는 아니지만, 한 사람이 쌓아 올렸다는 관점으로는 그 규모가 어마어마한 것 같습니다. 일정이 빠듯하신 것이 아니라면 여행 코스에 넣어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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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자연재해를 막으려는 한 명의 노력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알 수 있는 거제도의 매미성입니다. 실제로 매미성을 찾아가 보면, 지금도 매미성 주인은 사비를 투자하여 공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처음의 계획은 달성하였지만, 관광지로써의 증축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비록 처음 시작은 한 사람의 의지로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이국적인 경치와 투박한 면모가 공존하는 성벽, 아름다운 몽돌해수욕장이 있는 매미성을 거제도 필수 관광지 여행 코스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