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차로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충남 당진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 명소가 있습니다. 충남 당진에 위치한 신리성지 순교미술관은 아름다운 풍경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천주교 성지인데요. 예쁜 포토존이 있고 인적이 드물어서 서울 근교 당진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충남 당진 드라이브 코스 추천
신리성지
순교미술관
"천주교 성지"
★ 서울 근교나 충남 드라이브 코스 갈만한 곳 추천
충남 드라이브 코스 추천
당진 신리성지
주소: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평야 6로 135
문의 및 전화: 041-363-1359
순교미술관 운영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4시 30분 입장 마감)
무료입장 / 무료 주차
천주교 성지나 사찰 같은 종교 장소는 여행기하에 매력적인 장소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충남 당진 신리성지는 아름다운 풍경에 비해 아직 많은 사람들이게 알려진 여행지는 아닙니다. 서울에서 출발해서 서해대교를 지나 여유롭게 1시간 30분 정도면 인적이 드물고 한적한 장소에 주변 스카이라인이 낮아 가슴이 탁 트이는 풍경의 예쁜 포토존을 만나보실 수 있는 드라이크 코스입니다.
천주교 성지인 당진 신리성지는 도착하게 되면 왠지 모르게 숙연해지는 기분마저 들게 합니다. 실제로 주변에는 솔뫼성지, 배나드리성지, 합덕 성당 등 여러 성지가 있으며 순례자분들이 성지를 순례하는 거룩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드라이브나 여행 중이시라면 미사나 순례하시는 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야 됩니다.
※ 신리성지 순례 및 방문 시 주의사항
● 성지 주변은 전 구역이 금연입니다.
● 외부 음식물 반입 금지입니다.
●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시면 안 됩니다.
● 성지 내에서 애정행각은 금지입니다.
● 놀이기구 반입 및 반려동물 반입이 제한됩니다.
● 드론 촬영 금지 구역입니다.
●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능 행동은 금지입니다.
천주교 성지
신리성지의 역사와 유래
충남 당진 신리성지는 천주교의 대표적인 성지입니다. 프랑스 선교사이자 신부인 다블뤼 주교가 거처하던 장소이며 조선 말 천주교 박해 당시 선교사들의 비밀 입국처였습니다. 조선에 천주교가 들어오기 시작했을 때, 천주교의 교리를 받아들였던 지역 중 하나로 한국 천주교의 역사가 자리를 잡는데 큰 역할을 한 지역입니다.
천주교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내포지역
내포지역은 신리성지를 중심으로 아산호, 삽교천, 곡교천을 따라 형성된 만을 의미합니다. 신리성지가 천주교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던 이유는 내포지역이라는 특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서해 바다로 연결되는 위치에 있으며 평평한 습지로 이루어져 있어 간척 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지역이었습니다. 또한 바닷길과 수와 육로가 발달되어 있어서 자연스럽게 외부와 교류하기 좋은 조건이 되었으며, 외부의 사상과 종교가 쉽게 유입될 수 있었습니다.
내포천주교회의 역사와 천주교의 확산
내포천주교회의 역사는 1784년 여사울 출신의 한국 초기 천주교 순교자인 이존창이 세례를 받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서울에서 세례를 받고 돌아와 내포 주민들에게 천주교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으며 내포 주민들이 천주교를 받아들이게 되면서 확산되었습니다.
조선의 백성들의 정신을 지배하고 있던 불교가 억압받기 시작하면서 조선 후기에는 종교가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이 시기에 뚜렷한 신앙 체계를 가진 새로운 종교인 천주교가 소개되면서 천주교가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포구와 간척지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살아온 내포 사람들은 신분적인 차별과 제도적인 차별을 받으며 생활하던 중, 천주교의 평등과 나눔의 정신이라는 천주교의 가르침 안에 내포 지역에 천주교가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존창이 세례를 받고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면서 천주교의 확산에 가속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병인박해와 순교의 길을 걸어온 신리
1866년 흥선 대원군은 서양 세력이 확장됨을 느끼고 위기의식을 느끼게 되면서 1873년까지 천주교를 박해하게 됩니다. 정치적 상황이나 특정 사건에 천주교인을 핍박하는 박해가 일어났지만, 신자들은 신앙에 따라 순교의 길을 꾸준히 걸어갔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박해로 인해 신리 교우촌은 무너지게 되며 한 명의 신자도 살지 않는 비신자 마을이 됩니다.
재탄생한 신리성지
병인박해 이후 종교적인 자유가 주어지게 되었지만 신리의 주민들은 오랜 기간의 박해로 한동안 천주교를 거부하게 됩니다. 그러나 내포 교회의 중심이었던 신리에서 2km 떨어진 양촌에 성당을 설립할 여건이 주어지게 되고 프랑스 선교사 퀴를리에 신부에 의해 성당이 지어지게 되며 신리 주민들의 믿음이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공소가 설립되게 됩니다.
옛 모습의 대부분이 그대로 보존되게 되며 천주교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면서 신리의 관심도가 증가하게 되고 곳곳에서 방문하는 순례자를 맞이하는 장소로 그 모습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충남 드라이브 코스 추천
신리성지 가는 법 주차장
당진 신리성지는 네비게이션에 '신리성지' 또는 '신리성지 주차장'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장소인 데다, 인적이 드문 장소여서 주차하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크고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방문하시면 됩니다.
신리성지를 가는 길에는 주변 스카이라인이 낮아서 탁 트인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를 하다가 신리성지 주차장이 들러 잠시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드라이브 코스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신리성지를 방문하실 경우 서울 남부터미널이나 강남터미널에서 합덕행 버스를 탑승하시면 됩니다. 대전에서 방문하실 경우 동부터미널에서 합덕행 버스를 탑승하시면 됩니다.
합덕버스터미널에서 하차 후 543번, 740번, 792번 버스로 갈아타셔서 신촌초등학교에 하차하시면 됩니다. 버스에서 하차 후 신리성지까지 도보로 약 15분 정도 이동하시면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버스 노선은 적은 편이어서 택시를 이용하시거나 자차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천주교 성지
신리성지 포토존 순교미술관
당진 신리성지로 드라이브를 가는 이유 중 하나는 순교미술관을 보기 위해서 가는 것일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전망대에서 외국 같은 풍경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SNS를 통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서 신리성지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한적하게 관람을 하실 수 있습니다. 성지의 조용하고 아름다운 매력이 이곳을 찾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순교미술관 관람 시간
신리성지 순교미술관은 방문객에게 무료로 관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순교미술관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4시 30분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미술관 휴관 날짜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리성지 순교미술관 관람뿐만 아니라 미술관 뒤편으로 논밭의 풍경도 하나의 그림 같습니다. 이곳으로 드라이브를 오게 되면 탁 트인 풍경이 답답했던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예쁜 포토존과 노을이 아름다운 충남 드라이브 장소
충남 드라이브 코스로 가기 좋은 당진 신리성지는 외부에서 바라보는 순교미술관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내륙의 제주도'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성지의 전망대에 오르시면 주변의 경치를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노을이 지는 시간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예쁜 포토존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천주교의 성지인만큼 숙연하지만 거룩하고 적막하지만 조용한 매력이 있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차로 1시간 반이면 도착할 수 있는 당진의 신리성지와 순교미술관을 당진 드라이브 코스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충남 가볼만한 곳 여행지 추천 서해 노을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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